국가기술표준원에서 2022년 3월에 발표한 '제8차 한국인 인체지수조사'결과에서 한국인의 평균 키가 1979년 1차 조사 때보다 남성은 6.4cm, 여성은 5.3cm 커졌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그 결과 한국인 남성의 평균 키는 172.5cm입니다. 그렇다면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사람의 키는 얼마나 될까요?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사람
역사상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사람
로버트 퍼싱 워들로 (1918~1940)
미국 일리노이주 알턴에서 태어난 잉글랜드계 미국인인 로버트 퍼싱 워들로가 기네스북에 신장 272cm으로 기록된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사람입니다.
출생 시에는 51cm의 평균키였으나 영아기 때 받은 수술 이후 성장 호르몬이 과다 분비하는 말단비대증에 걸려 급격하게 성장하였습니다. 1936년 그의 키는 254cm이었고 1939년에는 존 로건의 기록을 넘어섰고 1940년에 기네스북에 272cm로 등재되었습니다.
거인증의 부작용으로 지팡이 없이 걷기 힘들었던 그는 지팡이에 발목을 다쳐 세균에 감염되었고 패혈증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후 4개월 뒤 사망하였습니다.
존 로건 (1868~1905)
미국 테네시주 핸더슨빌에서 태어난 그는 역사상 세계에서 두 번째로 키가 큰 사람입니다. 기록된 그의 키는 267cm입니다. 그는 13살 때부터 거인증 때문에 빠르게 키가 자라기 시작했으며 1882년부터는 일어서거나 걷지 못하게 되어 기차역에서 엽서나 그림을 팔며 살았습니다. 그는 세상에서 가장 키가 큰 흑인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생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사람
슐탄 쾨센
1982년 튀르키예 마르틴에서 출생한 그는 현재 기네스북에 등재된 생존하는 인물 중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사람입니다. 그는 농구선수로 아마추어 리그에서 잠시 훈련을 받았지만 말단비대증 때문에 선수 생활이 불가능했습니다. 그의 기네스 기록은 251cm이며 현재 말단비대증은 완치되었습니다.
슐레마나 압둘 사메드
2023년 1월 3일 영국 BBC에서 가나의 29세 남성 사메드는 지역의 한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키가 289cm라고 전했습니다. 이후 취재진이 줄자로 재어본 결과 224cm로 나타났습니다.
거인증을 앓는 사메드는 22살 이후 급격하게 키가 자랐으며 현재 척추가 휘고, 피부질환, 심장질환 등 합병증을 앓고 있습니다.
※ 말단비대증
말단비대증은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성장호르몬이 비정상적으로 과잉 생산되면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말단비대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뇌하수체 종양입니다. 성장기, 즉 뼈의 성장판이 열려 있을 때 발병하면 키가 커지는 '거인증'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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