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가 아파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는데 체외충격파 치료를 권하더군요. 전 처음 듣는 치료법이라 생소했습니다. 그런데 검색해보니 요즘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치료법이었습니다.
체외충격파 치료 후기와 실손보험 적용
체외충격파 치료
체외충격파 치료(ESWT, Extra corporeal Shock Wave Therapy)는 환부에 약 1,000에서 1,500번 가해지는 충격파를 통해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손상조직의 회복과 재생을 돕고 통증을 감소시키는 방법입니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비수술적 방법이고 주사를 사용하지 않는 비침습 방식이어서 흉터를 남기지 않고 부작용이 없는 안전한 방법입니다. 또한 치료시간이 짧고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하기 때문에 바쁜 현대인들에게 적합한 방법입니다.
독일에서 최초로 개발되어 요로결석 쇄석술에 사용되었고 현재는 치료범위가 근골격계 통증질환을 비롯하여 화상치료, 알츠하이머 치료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퇴행성 관절염, 아킬레스 건염, 테니스 엘보우, 디스크, 오십견과 같이 무릎, 팔, 다리, 허리를 포함한 근골격계 질환에 효과적입니다.
치료과정
체외충격파 치료는 다른 물리치료와 병행하여 물리치료실에서 함께 하였습니다. 먼저 다른 물리치료를 먼저 받은 후 물리치료사가 들어왔습니다. 치료방법에 대해 설명해준 후에 아프면 말하라고 하더군요. 치료기에 겔을 바르고 환부에 대고 환부를 중심으로 천천히 굴리듯이 계속 이동시키며 반응을 확인하였습니다. 정해진 충격파의 횟수가 끝날 때까지 계속 환부와 그 주변을 천천히 움직였습니다.
치료기가 닿을 때 통증이 없는 곳은 아프지 않은 곳입니다. 그래서 아픈 곳을 확인하고 그 부분에서 주로 움직이는데 통증이 무척 심합니다. 참을 수 없을만큼 아플 때는 아프다고 말하면 다른 부위로 잠깐 이동합니다.
다른 물리치료와 달리 이 치료는 받는 시간 내내 통증에 시달려야 합니다. 저는 팔꿈치를 치료받았는데 팔이 꺾어져 부러질 것 같은 느낌의 통증이었습니다. 치료이기 때문에 버틸 수 있을 때까지는 참다가 정말 못 참을 것 같을 때는 말하면, 치료기의 위치가 이동되고 바로 통증은 사라집니다. 그렇지만 아픈 부분을 치료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시 아픈 곳에 치료기를 댑니다.
체외충격파 치료 과정은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 번을 해야 치료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저도 7번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 치료는 비급여항목에 해당합니다. 병원마다 또 부위마다 치료비 차이가 있을 거라 짐작되는데 제 경우에는 양쪽 팔꿈치를 동시에 했는데 1회당 10만 원이었습니다. 여러 번 받기에는 부담스러운 비용이지만 실손보험이 있다면 보상되는 항목입니다. 보험금 청구 시에는 비급여 항목은 세부 진료내역서가 첨부되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제 경우에는 치료 효과가 없었습니다. 팔꿈치 통증은 지금도 여전합니다. 치료과정이 아프다는 것만 빼면 수술적 방법이 아니기에 정말 좋은 치료법인데 안타깝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떤가 궁금해서 검색을 해봤는데 치료에 대한 정보는 있지만 치료 후기는 찾지 못했습니다.
모든 치료가 마찬가지겠지만 체외충격파 치료의 경우에도 좋은 효과를 본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장기간 이어졌던 통증으로부터 벗어나는 좋은 치료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체외충격파 치료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짧게 후기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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