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나 염색을 하려고 할 때 습관적으로 날씨부터 확인합니다. 때마침 비가 오는 날엔 미용실에 갈까 말까 고민이 됩니다. 비가 오는 날에 파마나 염색을 하면 잘 안 나온다는 말을 많이 들어봤기 때문입니다. 정말 그럴까요?
파마, 염색 비 오는 날 해도 될까?
파마, 염색해도 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비 오는 날 파마와 염색을 해도 괜찮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이야기가 나온 걸까요?
비가 오면 공기 중의 습도가 높아집니다. 비 오는 날엔 머리카락이 공기 중의 습기를 많이 흡수하게 되는데 머리카락은 수분에 노출이 되면 수소 결합에 영향을 끼쳐 스타일링 전 상태로 돌아갑니다. 때문에 비 오는 날 드라이를 했는데 쉽게 쳐지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예전에는 비가 오는 날 파마나 염색을 하면 파마 컬이 늘어지거나 색이 잘 안 나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현재까지 비 오는 날 파마나 염색은 하지 말라는 말이 남아있는 겁니다.
요즘은 미용실에서 사용하는 파마약이나 중화제, 기구가 많이 발전하여 비 오는 날의 습기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파마, 염색 할 때 유의할 점
1. 파마나 염색 한 후 머리는 2일 후에 감도록 합니다.
모발에 파마약이 완전히 흡수되기 전에 샴푸를 하게 되면 파마약이 씻겨 빠집니다. 만약 머리를 꼭 감아야 한다면 하루 후에 린스만 사용하여 감습니다.
2. 파마와 염색을 같이 하는 것보다는 파마를 한 후 1~2주 후에 염색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염색을 먼저 한 경우에는 파마약 때문에 색이 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뿌리 염색의 경우에는 파마와 같은 날 해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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