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은행에서 최초로 기준금리 빅스텝(기준금리가 한 번에 0.5%p 상승)을 단행하였고, 미국에서는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연달아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가 한 번에 0.75%p 인상)을 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가 역전된 상황이며 올해 안에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더 인상할 것으로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금리 인상 기조 속에서 국민들의 주택담보대출 이자 부담을 낮춰줄 방안으로 안심전환대출이 9월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안심전환대출 신청 자격 대출 한도 금리
안심전환대출이란
금융위원회에서 주택담보대출 전환을 위해 출시한 금융상품, 은행권에서 단기·변동금리 또는 일시싱환 방식의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대출자들에게 대출방식을 장기 · 고정금리, 분할상환 대출 방식으로 전환해주는 대출상품입니다.
2015년에 최초로 시행되었으며 1차, 2차 총 34조 원 규모였습니다. 2019년에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이 판매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안심전환대출 신청 자격 / 대출 한도 / 금리
안심전환대출은 우대형과 일반형이 있습니다.
우대형
* 9월에 출시되는 안심전환대출 우대형은 주택 가격 4억 원, 부부합산 소득 7000만 원 이하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 대출한도는 최대 2억 5000만 원입니다.
* 금리는 9월 보금자리론보다 0.3%p 낮게 책정될 예정입니다.
* 연소득 6000만 원 이하인 저소득 청년은 금리가 0.1%p 추가로 인하됩니다.
일반형
* 내년에 신청이 가능한 안심전환대출 일반형은 주택 가격 조건이 9억 원까지 확대됩니다. 또한 소득 제한도 없습니다.
* 대출한도는 최대 5억 원입니다.
* 금리는 일반형보다 인하폭이 적은 0.1%p 낮게 결정될 예정입니다.
지난 22일 기준 시중은행(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혼합형)가 4.11 ~6.23%이고 변동금리는 4.10 ~ 6.25%로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앞으로 예정된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금리가 계속 상승될 것이기에 연말에는 변동금리가 6%~ 7%대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내년까지 안심전환대출에 45조 원의 정책자금을 공급할 예정이며 은행권 가계대출 변동금리 비중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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