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불 때는 비가 많이 내릴 뿐만 아니라 바람이 굉장히 세게 붑니다. 우산은 뒤집어지고 나무는 휘청거리고 건물에 매달려있는 간판마저도 떨어질 것처럼 흔들립니다. 바람으로 인해 덜컹거리는 창문을 보면 테이프라도 붙여야 하지 않을까 염려하게 되는데, 태풍 때 유의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태풍이 불 때 유의사항
실내
1. 비상시에 필요한 물품을 미리 준비합니다. 정전을 대비하여 손전등을 준비하고 식수와 비상식량, 응급약품을 준비해야 합니다.
2. 가스는 차단하고 감전 위험이 있으니 전기제품은 만지지 않습니다.
3. 모든 출입문, 창문, 유리문은 닫습니다.
4. 바람으로 창문이 심하게 흔들릴 때 우유갑이나 젖은 신문지, 뽁뽁이와 같은 완충재 역할을 할 것을 이용하여 창문과 창틀을 고정시켜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테이프를 창문에 붙입니다. 창문을 테이프로 붙여 놓으면 창문이 깨졌을 때 유리파편이 흩어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바람이 심하게 불 때는 창문에서 멀리 떨어지거나 창문이 없는 장소에 대피해 있는 것이 안전합니다.
5. 저지대나 상습 침수지역, 산사태, 붕괴 우려가 있는 노후 건물 등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미리 대피장소와 비상연락방법을 알고 있어야 하며 위험시 안전한 대피장소로 이동합니다.
실외
1. 가정집 하수구나 집 주변의 배수구는 막힌 곳이 없는지 미리 점검하여야 합니다.
2. 마당이나 외부에 있는 물건들은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잘 묶어놓거나 안전한 곳으로 옮깁니다.
3. 지붕이나 간판 등도 날아가지 않도록 수리하여 단단히 고정시켜 놓습니다.
4. 산간이나 계곡 같은 위험 지역에 있는 사람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합니다.
5. 공사장 근처, 하수도 맨홀, 흔들리는 간판 밑과 같이 위험물이 있는 장소는 피합니다.
6. 가로등, 신호등, 전신주는 감전의 위험이 있으니 가까이 가지 않습니다.
자동차
1. 자동차로 운행 중일 때는 서행하여야 합니다.
2. 하천변, 해안가 등 급류에 휩쓸릴 수 있는 지역은 피해야 합니다.
3. 지하차도, 교량과 같이 침수 위험 지역은 접근하지 말아야 합니다.
4. 폭우로 인해 타이어 절반 높이 이상으로 물이 차오를 때는 차를 버리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여야 합니다.
5. 침수가 예상되는 하천가나 지하 주차장에는 주차해서는 안됩니다. 그러나 침수 위험이 없는 지하 주차장은 바람으로 인해 떨어지는 물건에 의한 파손 위험이 없어서 외부보다 안전합니다.
태풍이 지나간 후
1. 가족, 지인, 이웃의 안전 여부를 확인합니다.
2. 식중독의 위험이 있으니 침수된 음식물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3. 대피 후 집으로 돌아온 경우 반드시 주택 등의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출입합니다.
4. 태풍 피해를 입은 주택은 가스 누출의 위험이 있으므로 창문을 열어 먼저 충분히 환기를 합니다.
5. 침수된 주택은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안전점검 후에 사용합니다.
6. 파손된 시설물(주택, 상하수도, 축대, 도로)은 가까운 시. 군. 구청이나 주민센터에 신고합니다.
7. 파손된 사유시설을 보수 또는 복구할 때에는 반드시 사진을 찍어 둡니다.
8. 침수된 도로나 교량은 파손되었을 수 있으므로 접근하지 않습니다.
9. 고립된 지역에 있을 때는 119에 신고하거나 주변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태풍이 불 때는 가급적 외출은 자제하고 실내에 있는 것이 안전합니다. 태풍예보시 미리 피해가 없도록 방비하고 TV나 라디오, 스마트폰, 인터넷 등을 통해 태풍에 대한 정보를 얻습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안전디딤돌)을 통해 재난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가족, 이웃과 정보를 공유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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